
검진은 미루기 쉽습니다. 당장 아픈 곳이 없고 하루를 비워야 하는 데다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도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용현동에서 받으실 수 있는 검진과 서류 발급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오메디칼의원은 5대암 검진과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맞춤형 건강검진, 채용검진을 함께 합니다.
무엇을 받을 수 있나
국가에서 안내하는 5대암 검진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입니다. 나이와 성별, 위험 요인에 따라 받는 항목과 주기가 다릅니다. 안내문을 받으셨다면 거기 적힌 항목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하셨어도 해당 연령이면 병원에서 대상인지 확인해 드립니다.
이 밖에 오메디칼의원은 유방촬영장치 1대와 골밀도검사기 1대를 두고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는 국가 검진 항목과 별개입니다. 폐경 이후나 골절을 겪은 뒤에 한 번 재 두면 그 뒤에 판단할 때 비교할 기준값이 생깁니다. 정형외과에서 골절을 보는 병원이 골밀도를 함께 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충격에 왜 뼈가 부러졌는지를 골밀도 수치로 설명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시경은 준비가 반이다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은 오신 당일에 바로 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대장 내시경은 전날부터 식사를 조절하고 장을 비워야 합니다. 먼저 외래로 오셔서 일정을 잡고 그때 준비 방법과 약을 함께 받아 가시면 됩니다. 드시는 약 가운데 미리 끊어야 하는 약이 있는지도 그때 확인합니다.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이 대표적입니다.
검진에서 걸렸을 때가 더 중요하다
검진은 수치를 받아 보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다음에 할 일을 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수치 하나가 기준을 넘으면 다시 재야 하는지, 약을 시작해야 하는지, 더 정밀한 검사를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오메디칼의원은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내과와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를 포함해 9개 과목을 신고해 두고 있습니다. 검진 결과를 같은 곳에서 이어서 보고, 혈압이나 혈당처럼 계속 지켜봐야 하는 항목은 그대로 관리로 넘어갑니다. 1년에 한 번 받고 끝나는 검진과 결과가 다음 진료로 이어지는 검진은 다릅니다.
보건증과 채용검진
식품이나 요식업에서 일하려면 건강진단결과서, 흔히 말하는 보건증이 필요합니다. 오메디칼의원은 보건증을 발급하며 신청부터 수령까지 약 7일이 걸립니다. 채용검진도 함께 합니다. 대개 날짜가 급하게 필요해지는 서류인데 검사는 금방 끝나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출근일이 정해져 있다면 그날부터 거꾸로 날짜를 세어 미리 오셔야 합니다.
채용검진은 회사마다 요구하는 항목이 다릅니다. 회사에서 받은 안내문이나 양식을 가져오시면 그에 맞춰 진행합니다. 양식 없이 오시면 일반적인 항목으로 진행하므로 나중에 회사에서 다른 항목을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
검진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평일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오메디칼의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료합니다. 퇴근 뒤에 와서 상담하고 일정을 잡은 다음 내시경처럼 준비가 필요한 항목만 따로 날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모든 항목을 한 번에 끝내려고 하루를 통째로 비우려다 결국 못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나누어서 예약하시기를 권합니다.
오실 때 챙기면 좋은 것
신분증과 국가 검진 안내문(받으셨다면), 드시는 약 목록, 다른 병원에서 받은 최근 검진 결과지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지난 결과와 비교하면 지금 수치 하나만 볼 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몇 년에 한 번이 적당한가
항목마다 다릅니다. 국가 검진은 대개 2년에 한 번이고 위내시경은 만 40세부터 2년 주기로 안내됩니다. 대장은 분변잠혈검사를 매년 받고, 여기서 이상이 나오면 대장 내시경을 합니다. 가족 가운데 같은 병을 앓은 분이 있거나 전에 용종을 떼신 적이 있으면 주기가 짧아집니다.
자신에게 맞는 주기는 지난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2년이라는 일반 기준을 그대로 따르지 마시고 한 번 확인받아 두시기 바랍니다. 특히 용종을 뗀 뒤 다음 검사 시기는 용종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1년에서 5년까지 차이가 납니다.
결과지를 받고 나서
검진 결과지는 숫자가 많아서 어디를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눈여겨볼 것은 기준을 넘은 항목 자체보다 지난번과 비교해 값이 움직인 방향입니다. 작년에 정상 범위 아래쪽이던 값이 올해 위쪽으로 올라왔다면 아직 기준 안이어도 주의해서 봐야 합니다. 지난 결과지를 버리지 않고 모아 두시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판정란에 적힌 「의심」이나 「추가 검사 필요」는 한 번 더 확인하자는 표시이고 병이 있다는 판정은 아닙니다. 그 상태로 1년을 그냥 두는 것이 가장 흔하면서 가장 아까운 선택입니다.
골밀도를 한 번 재 두면 생기는 것
골밀도를 한 번 재 두면 그 뒤에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넘어져서 손목이 부러졌을 때 같은 충격에 왜 부러졌는지를 설명할 근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수치가 낮게 나오면 생활에서 조정할 것이 생깁니다. 칼슘과 비타민 D를 챙기고,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과 골절을 한 번 겪은 분,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신 분은 한 번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검진만 받으러 와도 되나
됩니다. 진료 없이 검진이나 서류 발급만 받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검진을 받으면서 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접수할 때 미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진 동선과 진료 동선이 달라서 나중에 말씀하시면 다시 기다리셔야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