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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목 통증, 미추홀구에서 보는 순서

오메디칼의원발행 2026-10-01갱신 2026-10-07
「최첨단 저선량 3D CT 도입 SMART M」이라고 적힌 안내문과 그 아래 놓인 CT 장비 사진
영상은 신경인지 근육인지를 먼저 가린 다음에 봅니다.

허리가 아파서 오시는 환자가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으로 오메디칼의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곧바로 수술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진료에는 정해진 순서가 있습니다. 그 순서를 건너뛰지 않는 것이 이 과의 기본입니다.

먼저 가리는 것은 신경인지 근육인지

허리가 아프다는 말 안에는 서로 다른 상태가 섞여 있습니다. 허리만 아픈 경우와 다리까지 저린 경우는 다릅니다. 앉아 있을 때 심해지는지 걸을 때 심해지는지도 나누어 봅니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려 쉬었다 가야 한다면 척추협착증에 가깝습니다.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번쩍하며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라면 허리 디스크부터 의심합니다.

이 구분은 진찰대에서 몇 가지 동작을 해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가려집니다. 다리를 들어 올리게 하고 발끝과 뒤꿈치로 서 보게 합니다. 감각이 떨어진 부위가 어디인지도 짚어 봅니다. 영상 검사는 그다음에 합니다. 순서를 바꾸면 사진에 보이는 것과 실제로 아픈 곳이 어긋날 때 판단이 흔들립니다.

사진은 두 단계로 본다

처음에는 일반엑스선촬영장치로 찍습니다. 뼈의 배열과 간격, 뼈가 미끄러졌는지를 확인합니다. 여기서 통증이 설명되면 더 찍지 않습니다. 설명되지 않는데 통증이 뚜렷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오메디칼의원의 콘빔CT는 저선량 3D 기종(SMART M)이며 미세골절과 관절질환을 촬영할 때 쓰는 장비입니다. 엑스선 한 장에서는 겹쳐 보이던 구조가 3차원으로 분리되기 때문에 엑스선으로는 놓치기 쉬운 틈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넘어진 뒤 생긴 허리 통증처럼 골절이 아닌지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도움이 됩니다. 장비가 원내에 있어 같은 날 이어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다른 날 다른 병원에 가서 증상을 다시 설명하는 과정이 없어집니다.

그다음은 몇 주를 들이는 치료다

영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나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부터 시작합니다. 약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물리치료로 굳은 부위를 풀어 줍니다. 자세와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허리에 실리는 힘도 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횟수보다 간격이 중요합니다. 주 두세 번씩 몇 주를 이어서 받아야 합니다. 치료실 자리가 모자라면 그 간격이 벌어지기 쉽습니다.

오메디칼의원은 물리치료실 16실을 두고 있습니다. 숫자가 치료의 질을 말해 주지는 않지만 퇴근 뒤 같은 시간대에 환자가 몰려도 예약을 미루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됩니다. 허리 치료를 받아 보신 분은 이 차이를 아실 겁니다. 두 주 동안 몰아서 받을 치료를 네 주에 걸쳐 띄엄띄엄 받으면 결과가 같지 않습니다.

주사와 수술은 그다음 단계다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좋아지지 않거나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주사 치료를 고려합니다. 그래도 호전이 없고 다리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계속 떨어지는 경우에 수술을 상의합니다. 순서를 거꾸로 밟지 않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앞 단계에서 좋아지는 환자가 적지 않고 뒤 단계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언제 미루지 않는 것이 좋은가

다리에 힘이 빠져 발이 끌리거나 대소변 조절이 평소와 다르면 미루지 말고 오셔야 합니다.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에 생긴 통증, 가만히 있어도 밤에 잠을 깨울 만큼 아픈 통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며칠 지켜보지 말고 바로 오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메디칼의원에서는 진찰과 엑스선, 필요하면 CT까지 한 번 방문하신 날에 이어서 봅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 두면 좋은 것

허리 치료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시작할 때 몇 가지를 정해 두면 중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어느 정도를 좋아진 것으로 볼지입니다. 통증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인지, 일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면 되는지에 따라 치료에 들이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기한도 함께 잡습니다. 2주에서 4주를 한 단위로 보고 그 기간이 끝날 때 상태를 다시 평가합니다. 주사를 고려할 상태와 수술을 상의할 상태도 미리 들어 두시면 그때 가서 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에 길어야 한두 시간입니다. 결과는 나머지 시간에 허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더 크게 좌우됩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일하신다면 자세를 교정하기보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중간중간 끊어 주는 것부터 하셔야 합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서기만 해도 달라집니다.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을 하신다면 드는 자세를 고치기보다 드는 횟수를 줄이는 데서 시작합니다. 운동은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뒤에 합니다. 어떤 운동부터 할지는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치료를 받는 동안 함께 정해 나갑니다. 급성기에 인터넷에서 본 동작을 그대로 따라 하다가 더 나빠져서 오시는 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들은 말이 다를 때

허리는 같은 사진을 두고도 판단이 서로 다를 때가 있습니다. 사진에 디스크가 보인다는 것과 그 디스크가 지금 통증의 원인이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도 사진을 찍으면 디스크 변화가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사진과 증상이 맞아떨어지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수술을 권유받으셨다면 그렇게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찍어 둔 사진이 있으면 가져오셔서 한 번 더 의견을 들어 보셔도 됩니다. 오메디칼의원에서는 가져오신 영상을 함께 보고, 다시 찍을 필요가 없으면 다시 찍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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